베트남 하노이서 부처합동 '한류 박람회', 15일부터 개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2.10.12 17:44
베트남 하노이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정부 부처가 같이 참여하는 한류 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2022 케이(K)-박람회 베트남(K-EXPO VIETNAM 2022'를 15일부터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무역협회 등 부처 산하 기관들도 함꼐 참여한다.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체부가 총괄부처를 맡았다.

한류 콘텐츠 영향력으로 중소기업 등의 해외 판로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문체부장관 주재로 13개 부처와 12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한류협력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번 사업은 범정부 협업사업으로 발전됐다.

박람회장 곳곳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상담과 전시체험 이벤트 그리고 홍보관이 운영되는 동시에 케이팝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뤄진다.


1차 행사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하노이 국가회의센터(NCC)와 JW메리어트호텔에서 콘텐츠·농식품·수산식품·브랜드케이 품목 중심의 전시와 수출상담으로 진행된다. 2차 행사는 10월 27일과 28일 하노이 국제전시센터에서 소비재와 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행사가 이어진다. 16일과 27일엔 백지영, 에이비식스, 위너, 김세정, 블랭키 등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문체부 등은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약 250개사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지역 중심 해외 구매기업 약 605개사가 만나는 박람회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에선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와 '2030 부산 박람회' 유치 홍보전도 동시에 이뤄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산업별로 분절된 기존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부처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 효과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류의 파급력으로 콘텐츠와 연관 산업 분야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및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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