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쌀 생산량 예측 능력 정확도 높여야"

머니투데이 전주(전북)=정혁수 기자 | 2022.10.11 12:18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양수 국민의힘 간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11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통계청과 농진청의 쌀 생산량 예측치와 최종 생산량을 비교한 결과, 농진청의 평균 오차율(2.0%)이 통계청(1.2%)보다 높았다고 지적했다.

2018년 농진청은 예측 오차율 0.0%를 보였으나 2012년에는 5.3%를, 2020년에는 5.2%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경우 2018년 예측 오차율 0.2%, 2012년 1.7%, 2020년 3.5%였다.

농진청은 "이상 기후가 증가하고 예측모델 적용 품종의 재배 면적이 감소해 오차율이 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생육조사 실측결과를 통합하고 장기적으로는 품종 현행화, 기상요소 반영 고도화 등을 통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이양수 의원은 "쌀 생산량 예측은 정부 양곡 정책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통계인 만큼 매우 정확해야 한다"며 "최근 통계청과 농진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예측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한 만큼 앞으로 두 기관이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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