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유엔식량농업기구 산림위원회서 세계산림총회 후속 논의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2.10.11 11:07

한국 선진 산불관리 정책도 공유

산림청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26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림위원회(COFO 26)에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 120개 회원국과 산림 분야 현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한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의 핵심 성과들도 발표했다.

이번 산림위원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해법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성과 △산림과 지속 가능한 목재·비목재 임산물 생산 △유엔 생태계복원 10개년 계획 △농업과 임업 간 연계 등의 의제를 현안으로 다뤘다.

산림청 수석대표로 참석한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코로나 범유행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FAO와 회원국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한국은 총회 성과들을 이행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회원국들은 지구와 인류의 위기 극복을 위해 산림분야의 6가지 긴급 실천 과제를 담은 서울 산림선언문과, 지속 가능한 목재에 관한 장관급 선언, 산림 청년 성명의 채택은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이끌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는 데 공감했다고 산림청은 전했다.


이번 산림위원회의 특별행사로 개최된 '기후와 사람을 위한 산불관리' 주제 부대행사에서는 김진아 국제협력담당관이 초청패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선제적 통합산불관리 사례 공유를 요청받아 토론에 참여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앞으로도 유엔기구와 같은 국제 다자회의에 적극 참가하면서 다른 회원국 및 기구들에 한국의 선진 정책 및 성과들을 공유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제산림협력 증진 및 협력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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