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윤형빈이 '행사 출연' 막고 아이디어 도용"…진실공방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10.09 16:36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코미디언 김영민이 선배 윤형빈과 갈등을 털어놨다.

김영민은 지난 7일 웹 예능 '구라철'에 출연해 8년 전 윤형빈과 다툼 이후 절연했다고 고백했다.

김영민에 따르면 갈등은 윤형빈이 2014년 서울 서교동에 '윤형빈 소극장' 2호점을 오픈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부산점(1호점) 대표였던 김영민은 부산점부터 제대로 운영할 것을 조언했지만 윤형빈은 뜻을 굽히지 않고 2호점을 개관했다.

김영민은 "홍대 공연시장은 웬만한 경력자가 오지 않고서는 힘들다"며 2호점 운영에 대한 권한을 달라고 요구했다. 윤형빈은 김영민의 이런 요구에 "1호점만 신경 써달라"며 내쳤다는 게 김영민의 주장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이런 사건 끝에 김영민은 소극장을 떠났지만 윤형빈이 자신의 행사 출연을 가로막으면서 갈등이 심화됐다고 김영민은 주장했다.


김영민은 "당시 경찰 강연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윤형빈이 스케줄이 바쁘고 단가가 안 맞아 줬던 행사였다"며 "그런데 윤형빈 소극장 때 맺은 비즈니스는 다 내려놓고 가라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것 말고는 할 게 없었다"며 "아픈 가족이 있었고 아내 배 속에 아이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김영민은 또 자신이 쓴 대본을 윤형빈이 무단으로 사용했다고도 주장했다. 코미디프로그램 '개승자'에서도 윤형빈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코너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형빈은 김영민의 주장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윤형빈는 먼저 소극장 대표로 2호점 개관은 자신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은 김영민의 행사 출연을 가로막은 적이 없다며 "경찰청 누구한테 그런 말을 했다는 건지 얘기 좀 해달라"고 말했다. 김영민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김영민 혼자 만든 공연이 아니라 같이 준비한 공연"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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