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치사율 50%' 병 걸린 장인 구해…"기도 막힐 뻔했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10.09 09:48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류승수가 심경부 감염으로 생명이 위험했던 장인을 구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류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건강에 유독 예민하다는 류승수는 과거 장인의 생명을 구해 집에서 '수호천사'로 불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처가에 내려갔는데 장인의 목소리가 안 좋았다. 편도가 부은 줄 알았는데 얼굴이 빨갰다"고 전했다.

이어 "체온계로 열을 쟀더니 39.2도가 나와 바로 응급실로 갔다. 의사가 보더니 '기도가 원래 삼각형인데 엄청나게 좁아져 있다'며 심경부 감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심경부 감염은 편도주위 농양, 부인두농양, 인두후농양, 침샘 농양이 심해지는 병으로, 호흡 곤란 등 증상을 보인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류승수는 "의사가 지금까지 120명 정도 환자를 수술했는데 장인어른이 제일 심하다고 하셨다. 치사율이 50%라며, 2명 중 한 명은 죽고 나머지 1명은 뇌사가 온다고 했다"고 밝혔다.

다만 장인은 빠른 치료 덕분에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승수는 매니저의 요로결석도 먼저 알아챈 적도 있다고 했다. 매니저는 "전에 배가 불편하다고 했더니 형이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바로 요로결석을 진단받아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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