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과거 방송국 출연 정지, 알고 보니 이성미가 원흉"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10.08 10:45
/사진=TV조선 예능 '여행의 맛'

방송인 박미선이 과거 MBC 출연 정지를 당했던 일화를 밝히며, 돌이켜 보니 이성미가 원흉이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7일 TV조선 예능 '여행의 맛' 2회에서는 조동아리 멤버들(김용만, 지석진, 김수용)과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박미선은 "이제 와서 얘기하지만, 과거에 SBS로 가서 MBC 출연 정지 3년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이성미가 '너 SBS 갈래?'라고 물어봤는데, 별생각 없이 그냥 이적했다"고 부연했다.

이경실은 "미선이가 (SBS로) 가고 나니 서운하더라. 따로 말을 안 하고 떠났다"며 "또 가서 이성미 언니와 너무 친하게 지냈다. 그때 성미 언니가 미선이를 빼앗아 갔다는 마음이 들어 (이성미가) 좋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예능 '여행의 맛'

그러자 박미선은 "나도 나중에 성미 언니랑 경실 언니가 친해져 상처를 받았다"며 "그때 혜련이가 날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조혜련이 자신을 달래주기 위해 곱창집에 데려갔다고 했다.

이어 조혜련이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미선 언니를 데려간 곱창집에 어느날 갔더니 박미선, 송은이가 둘이서 곱창을 먹고 있더라"며 "그걸 보고 문 닫고 나왔다. 미선 언니와 송은이가 친해 상처받았다"고 말했다.

서로가 속으로 간직하고 있던 서운함을 공유한 뒤 박미선은 "듣다 보니까 결국 모든 일의 원흉은 이성미"라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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