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목상권과 상생하기 위한 자신들의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부족했다고 시인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홍 대표에 "카카오가 2014년 공정위 동의의결 이후 시가총액이 9000억원 상승했더라"며 "30억원을 중소사업자 소비자 후생을 위해 썼다고 하는데 본인들 경쟁력 확장하는 데 쓴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의 지적에 홍 대표는 "당시 상생활동에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미흡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그렇게 (미흡했다고만) 말하면 되는 건가, 동의의결의 취지를 시행하고 살릴 수 있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일갈했다. 이에 홍 대표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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