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와 MOU 체결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 2022.10.07 16:58
집집마다의 음식 나눔 플랫폼 '오늘집밥'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 중인 ㈜온전히(대표 이상훈)가 최근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와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온전히가 지난 9월 26일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온전히
2021년 1월 설립된 ㈜온전히가 2022년 2월부터 서비스 중인 모바일 플랫폼 '오늘집밥'은 가정 내 먹거리 공유, 법적 허용범위 내에서의 식료품 판매, 집집마다의 레시피 기록·인증·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집밥'은 '소멸되고 잠자고 있는 집안의 모든 음식 데이터를 세상으로 끄집어내다'를 비전으로, 식품 낭비를 줄이기 위해 집안 여분의 먹거리를 회원 간 자유롭게 나눔할 수 있게 하는 국내 최초의 음식 나눔 서비스다.

㈜온전히와 지난 9월 26일 MOU를 체결하게 된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는 2018년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도하여 보급·확산한 공유냉장고를 운영하는 시민 공동체로, 현재 관내 39개소에서 공유냉장고를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을 지원하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음식물쓰레기 경감이라는 UN환경발전회의 채택 지속가능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민관협력조례기구로, 이러한 공로와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제 22회 지속가능발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공유냉장고의 운영·홍보·관리는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를 통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수원시 내에 이미 보급되어 있는 공유 냉장고를 활용하여 여분 먹거리에 대한 나눔 활성화에 있어 ㈜온전히의 모바일 플랫폼 오늘집밥에 기반한 공유 서비스의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제휴 관계를 맺는 것이다.

㈜온전히 이상훈 대표는 "현재 수원시 공유 냉장고는 타 지자체에서 해당 사업을 벤치마킹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민관 거버넌스의 선구 모델"이라며 "당사가 주력 서비스 하고 있는 먹거리 나눔 서비스의 개선을 통해 스마트한 공유 냉장고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 이용수 상임회장은 "수원 공유냉장고가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오늘집밥 먹거리 나눔 기능으로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유냉장고 운영 담당자는 결국 동네가게 사장님들이다. 앞으로 시민 공동체와 스타트업의 협력 부분을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온전히는 연내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오늘집밥' 나눔 서비스를 수원시 중심으로 개선 및 활성화한 후 수원시 적용 모델을 기반으로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UNEP(유엔환경계획)이 발표한 '2021 식품 폐기물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19년 말 전 세계에서 폐기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약 9억 3,100만 톤으로 1인당 연간 121kg 수준이다. 이 중 가정에서 폐기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5억 6900만 톤으로 전체의 61%, 1인당 약 74kg의 음식물 쓰레기를 폐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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