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러브송도 화끈하게

머니투데이 한수진 기자 ize 기자 | 2022.10.07 12:55
스트레이 키즈,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러브송마저 화끈하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후진은 절대 없을 것 같은 강렬한 사랑 노래로 돌아왔다. 폭발적인데 로맨틱하고, 무심한듯 달콤하다. 러브송도 특별한 스트레이 키즈, 여덟 멤버들의 화끈한 사랑 고백이 울려퍼진다.


스트레이 키즈는 7일 오후 1시 새 미니앨범 'MAXIDENT(맥시던트)'를 발매한다. 전작 'ODDINARY(오디너리)' 이후 약 7개월만의 신보다. 'MAXIDENT'는 최고의, 최대의라는 뜻의 영단어 Max(맥스), Maximum(맥시멈)과 우연한 사고, 사건이라는 뜻의 Accident(엑시던트), Incident(인시던트)를 결합한 합성어로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의미한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 스트레이 키즈는 "우연히 마주친 사랑이란 감정을 사고로 표현해봤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작명 센스가 돋보인다고 생각한다"며 "복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사랑, 감정이란 주제가 보편적일 수도 있지만 우리만의 매니악한 시선으로 표현해보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신보 타이틀곡 'CASE 143'(케이스 원포쓰리)는 스트레이 키즈 최초의 사랑을 주제한 타이틀곡이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 방찬, 창빈, 한이 작사, 작곡했고 방찬은 편곡에 참여했다. 'CASE 143'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사건 발생에 비유하거나 '143(I LOVE YOU)'라는 코드로 사랑을 분석하는 등 신선한 화법과 재치가 돋보인다. 반음계를 따라 흘러가는 신스 라인 위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곡 구성이 귀를 사로잡고, 특유의 강렬함에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더해 짜릿한 전율까지 자아낸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창빈은 "처음부터 사랑 노래를 주제로 한 곡으로 만들자고 작정해서 만든 건 아니다. 이전 앨범 수록곡을 보시면 잔잔한 감성의 곡이 많다. 퍼포먼스도 가능한 스케일이 큰 사랑 노래를 해보자고 해서 만들게 됐다"며 "스트레이 키즈라고 하면 에너지가 느껴지는 퍼포먼스를 떠올리시는데 그 이미지에 부합할 수 있는 곡을 고민하게 된다. 스트레이 키즈의 러브송은 저희만의 직설적인 표현이 담기는 것에서 차별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MAXIDENT'에는 타이틀곡 'CASE 143' 이외에도 '식혀', 'Give Me Your TMI(기브 미 유어 티엠아이)', '슈퍼 보드', '싸리라차(방찬, 창빈, 한)', '테이스트(리노, 현진, 필릭스)', '나 너 좋아하나봐 (승민, 아이엔)', 일본 미니 2집 타이틀곡 'CIRCUS(서커스)' 한국어 버전까지 사랑, 감정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스트레이 키즈만의 매니악한 시선으로 풀어낸 8곡이 수록돼 듣는 재미가 풍성할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전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세 번째 한국 가수가 됐다. 새 앨범 역시 선주문량만 237만 장을 돌파했다. 방찬은 "솔직히 부담은 무조건 가지고 작업한다. 우리도 항상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어서 고민하고 있다. 부담을 자극으로 삼아 더 열심히 한다"고 말했고, 창빈은 "개인적으로 욕심일 수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음악으로 힘을 받고 위로를 받는데 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악이 우리의 음악이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는 바람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신보 발매에 이어 오는 11월 두 번째 월드투어에도 나선다. 전 세계 16개 도시 총 34회 대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리노는 "콘서트를 하면서 100% 만족한 멤버는 없을 거다. 부족한 점 보완하고 체력도 보강해서 화로같이 날뛰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탄탄한 성장 곡선을 그리며 케이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 더한 응원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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