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병원 교수가 같은 과 전공의를 술병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 모 대학 A교수는 지난달 29일 오후 부서원들과 가진 회식 자리에서 레지던트 B씨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쳤다.
사고 당시 두 사람은 모두 만취 상태였으며 언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불거지자 병원 측은 A교수를 업무에서 배제했다. B씨는 현재 병원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사건 직후 1차 조사를 마친 병원 측은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2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사건 발생 직후 가해자와 피해자를 즉시 분리했다"며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