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스토킹 등 보복범죄 보호수단 마련에 역량 집중"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2.10.07 10:39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세피해지원센터 개소식’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스토킹 등 보복 우려가 높은 범죄에 대해서 실효성 있는 피해자 보호수단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치안약자, 범죄피해자에 대한 세심한 보호와 관심으로 국민의 불안요인을 한 발 앞서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여성·아동 등 범죄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들이 평온한 일상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경찰의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경제적 살인'으로 일컫는 악성사기, '사회의 암세포'와 같은 마약류 범죄 등 개인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범죄를 척결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준법 질서를 확립하는 데도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보행자 중심 교통질서 확립에 노력한 결과 전년 대비 어린이 사망자는 21.4%, 음주운전 사망자는 31.9% 감소하는 등 교통 사망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 강화와 전문수사 역량 구축을 통해 사이버 공간의 법질서를 확립하는 데도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의 체질·문화 개선에 주력해 경찰관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청장은 "수사경찰의 역량·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경찰의 기본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조정하고 순직·공상 경찰관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며 "역량을 갖춘 일반 출신 경찰관의 고위직 승진 확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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