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숨고르기 하나…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2.10.07 09:12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급락 후 상승하던 한국 증시가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모양새다. 미국 실업 지표 부진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위원들의 발언에 하락한 미국 증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8포인트(-0.52%) 내린 2226.28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487억원, 기관은 72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5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의약품, 보험이 강보합 하는 반면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창고 등은 약보합 하고 있다. 섬유의복, 기계, 운송장비, 통신업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LG에너지솔루션이 1%대 강세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은 강보합 중이다. LG화학, 현대차, 네이버(NAVER)가 약보합 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삼성SDI, 기아 등은 1%대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대 약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포인트(-0.58%) 내린 701.95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64억원, 기관은 263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4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건설 등이 강보합 하는 가운데 금융, 유통,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은 약보합 하고 있다. IT종합,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IT부품, 종이목재, 화학 등은 1%대 내리고 있다. 디지털컨텐츠는 2%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리노공업은 3%대 강세이며 셀트리온제약이 1%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JYP Ent.가 약보합 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는 1%대 하락 중이다. 엘앤에프, 펄어비스가 2%대 내리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4%대 약세다.

전일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15% 하락한 2만9926.9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하락한 3744.5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8% 떨어진 1만1073.31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0.79% 상승한 배럴당 88.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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