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진구 서면의 한 백화점 본관 지하1층 여자화장실에서 갓난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오전 10시쯤 한 미화원이 화장실 세면대 밑에 있던 쇼핑백을 발견해 쓰레기로 여겨 화장실 밖에 꺼내뒀다.
이후 오후 1시쯤 쓰레기를 수거하러 온 다른 직원이 쇼핑백 안에서 갓난아기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기된 아이는 남자아이로 당시 탯줄이 달려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맡겼다.
또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시신을 유기한 사람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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