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화질 저하…방통위 "금지행위 여부 검토 중"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2.10.06 17:01

[2022 국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6.
최근 동영상 화질 제한 조치를 시행한 트위치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재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상혁 위원장은 트위치의 화질 저하 조치에 대해 "트위치 문제는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는지 혹여 금지 행위에 해당하는 사항인지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위치에 시정명령이나 과징금이 가능하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한 위원장은 또 '망 사용료 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관련 논란에 대해선 "복잡한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트위치는 "9월30일부터 트랜스코드(화질 조정)가 제공되는 채널에서 한국 시청자의 원본 화질을 조정할 예정"이라며 "트랜스코드가 제공되는 채널에서 한국 내 동영상 화질은 최대 720p가 된다"고 밝혔다. 트위치는 네트워크 요금 등 운영비 부담을 이유로 들었지만, 국회의 망 사용료 법에 대한 반발이란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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