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팀장·센터장 사내공모로 뽑는다…"혁신 핵심은 인재"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22.10.06 09:32
CJ대한통운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팀장, 센터장, 허브장 등 리더급 보직자를 사내 공개모집으로 선발하는 '리더 공모제'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리더 공모제를 통해 선발할 보직은 공석 또는 신설예정인 택배 허브장과 팀장, 이커머스 센터장 등이다. 지원 자격은 입사 3년 이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리더 공모제는 보직에 맞는 역량을 갖췄고, 열정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도전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정 직무를 책임지고 인력을 통솔해야 하는 보직자는 통상적으로 일정기간 근속한 직원 중 인사평가를 통해 선발되지만, 리더 공모제 도입을 통해 입사 3년차 사원급이 과장·부장급 몫으로 분류되던 조직장 역할을 맡는 것도 가능해진다.

CJ대한통운이 리더 공모제를 도입한 배경에는 기업문화 혁신이 자리잡고 있다. 노동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물류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최고인재를 확보하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첨단물류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기술기업의 미래비전을 선포하는 등 최고인재 확보와 조직문화의 혁명적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도입된 스마트 선택근무제는 매일 출퇴근 시간이나 주간 단위 총 근무시간을 자신의 업무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조율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혁신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챌린지 공모전을 시행해 채용 특전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공모전 입상자 중 8명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로 입사해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혁신기술기업의 핵심 원동력이 되는 우수하고 열정적인 최고인재들이 모이고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4. 4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