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열애설 없던 비결? 사진 찍히기 전에 헤어져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2.10.06 05:30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그룹 2NE1(투애니원)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열애설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을 일컫는 말)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비대면 연애를 해왔다고 말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그는 "신인 시절에 연애 금지령이 있었다"며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어서 (연애 금지령을) 철저히 지켰다. 남자친구가 숙소 근처에 와도 '파파라치에게 사진이 찍힐 수 있으니 만날 수 없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너한테 신경 안 써'라고 해줘서 그때부터 대면 연애를 했는데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다"며 "오랜 시절 열애설이 없었던 이유는 사진 찍히기 전에 헤어졌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업계에 (사귄다고) 소문이 날 때쯤 헤어진다. 그래서 장기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우연히 래퍼 치타에게 열애 현장을 들킬 뻔했다고.

산다라박은 "마스크에 스카프,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로 경리단길 데이트를 도전했다"며 "상대방도 알려진 사람이라 식당에 못 가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군고구마 냄새가 났다"고 떠올렸다.

그는 "그런데 군고구마를 파는 사람이 치타씨였다. 치타씨가 겨울에 군고구마를 팔아서 수익금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했었다"며 "사진 찍히면 발각될 것 같아서 군고구마를 못 먹고 도망쳤다. 너무 슬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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