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공개열애' 김민희·홍상수, 여론 의식했나…부국제 불참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2.10.05 21:00
2017년 열애를 공식 인정하던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 / 사진=뉴스1

최근 해외 영화제에 동반 참석했던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불참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소 운영되던 BIFF가 3년 만에 펜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자 수많은 스타가 레드카펫을 밟았다.

특히 이번 BIFF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와 '탑'이 공개되기에 일각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도 레드카펫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산세바스티안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두 사람은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제70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 포토콜에 함께 참석해 여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김민희는 단체 사진을 촬영할 때 자연스럽게 홍상수 감독에게 손을 뻗어 자신의 옆으로 오게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들은 국내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인지 BIFF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탑'에 출연한 권해효와 조윤희, '소설가의 영화' 기주봉과 박미소 등만 참석했다.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뒤 2017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이들은 2017년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고백하며 불륜을 인정해 논란을 일으켰다.

아내와 자녀가 있던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과 같은 해 12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다. 그는 2019년 6월에도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해 항소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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