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탄 원인 분석' 현무2-C…개발·생산·운영 주체는?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2.10.05 18:35

[the300]

지난 4일 밤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한 미사일 기종은 현무-2C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도입 시기가 2017년인 점에 비춰 기종 노후화에 따른 사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군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개발·생산·관리 어느 분야에서 결함이 존재했던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군 당국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발사대에서 발사된 현무-2C 미사일 1발은 군부대 내에 위치한 골프장에 낙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 직후 목표 지점인 동해 공해상이 아닌 직후방(서쪽)으로 비정상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 탄두는 발사 지점으로부터 1㎞ 거리 골프장, 추진체는 그보다 400m 떨어진 곳에서 각각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탄두는 폭발하지 않았으며 낙탄 당시 화재는 추진체의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 중이다. 미사일 탄두가 떨어진 지점에서 인근 민가까지의 거리는 700m 거리였다. 다행히 탄두는 폭발하지 않아 군과 민간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군은 미사일 생산업체와 ADD 등과 합동으로 비정상 낙탄 원인에 대해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무-2C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했고 한화가 생산했다. 해당 미사일 관리는 군부대가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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