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바알리, 글로벌 결제데이터 보안인증 최상위 등급 획득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2.10.05 16:36
해외 송금·결제 전문 핀테크 기업 와이어바알리가 '지불카드산업 데이터보안표준'(PCI-DSS, 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인증의 최상위 등급 '레벨 1'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PCI-DSS는 카드 소유자의 정보 및 거래 데이터 등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글로벌 결제 데이터 보안 인증이다. 글로벌 카드 브랜드 사(VISA, Master, Amex, Discover, JCB)에서 설립한 PCI 보안표준위원회가 책정,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와이어바알리는 PCI-DSS 인증심사평가기관인 브로드밴드시큐리티를 통해 평가받았다. 보안 네트워크 및 시스템, 카드 고객 데이터 보안, 정보 보호 프로그램 및 정책 관리, 모니터링 및 네트워크 진단 등 12개 요구사항, 400여 개 세부 항목에 대해 검증받았다.

와이어바알리는 지난 7월 Visa와 손잡고 외화 선불카드인 '와이어바알리 글로벌 카드'를 선보였다. 이는 Visa의 모든 해외 가맹점에서 총 15개 국가 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카드다. 연회비, 해외 결제 수수료 및 해외 ATM 출금 수수료가 없는 게 특징이다. 유리한 환율로 미리 환전해 두고 해외 여행, 유학, 직구 쇼핑 등 필요할 때 외화로 결제할 수 있다.


와이어바알리 최고기술책임자 (CTO) 겸 정보보호최고책임자 (CISO) 곽병화 이사는 "와이어바알리가 해외 송금에서 더 나아가 해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카드 결제에 필요한 국제 수준의 정보 보안 프로그램 및 정책을 갖췄다"며 "고객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해외 송금·결제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와이어바알리는 본사가 있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호주, 홍콩 등 7개국에 법인을 두고 전 세계 520여개 송금 구간을 운영 중이다. 업체 측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나라에서 각 금융 당국이 요구하는 해외송금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강력한 데이터 암호화 기술 및 안전한 인증 절차를 적용해 전 세계 65만 이상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와이어바알리

베스트 클릭

  1. 1 짓밟고 헤어드라이기 학대…여행가방에 갇혀 숨진 9살 의붓아들 [뉴스속오늘]
  2. 2 야산에 묻은 돈가방, 3억 와르르…'ATM 털이범' 9일 만에 잡은 비결[베테랑]
  3. 3 "녹아내린 계좌, 살아났다"…반도체주 급등에 안도의 한숨[서학픽]
  4. 4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 중 30세 연하 아내도 사망
  5. 5 '학폭 피해' 곽튜브, 이나은 옹호 발언 논란…"깊이 생각 못해" 결국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