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SGI보증보험·신한은행 협약…'협력사' 금융지원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22.10.05 10:12

대출이자 지원·별도 담보없이 대출 가능


현대건설이 보증회사·금융기관과 협약을 맺고 협력 업체 금융지원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SGI서울보증보험, 신한은행과 '현대건설 협력 업체 금융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우수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이자를 지원해 협력 업체가 시중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추천받은 협력 업체에 대출을 제공하고 SGI보증보험은 현대건설이 추천한 협력 업체가 별도의 담보 없이 안정적으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서를 제공한다.

이러한 대출 보증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우수 협력 업체가 필요한 자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대출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현대건설은 기대했다.


현대건설은 우수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부터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는 협력 업체에 공사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공사 초기에 협력 업체가 원활하게 공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한다.

또 협력 업체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1600억 원 상당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한다. 현대건설이 자금을 예치한 금융기관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 업체들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 혜택을 누려 자금 융통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우수한 협력 업체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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