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연모' 국제 에미상 최종 후보…韓드라마 최초 수상할까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10.04 17:09
배우 박은빈.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박은빈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연모'가 제50회 국제 에미상 텔레노벨라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KBS 측은 4일 "드라마 연모가 지난달 30일 발표된 제50회 국제 에미상 텔레노벨라 부문 결선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모가 국제 에미상을 수상하면 대한민국 드라마로는 최초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났으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진 아이가 오빠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 자리에 오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말 방영된 연모는 최고 시청률 1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으며, 사극으로는 최초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톱10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연모를 쓴 한희정 작가는 지난달 22일 개최된 제17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국제경쟁 부문 작가상을 받았다. 주연 박은빈은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국제 에미상은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캐나다의 반프 TV 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도 불린다.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는 국제 에미상의 시상식은 오는 11월22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다.

/사진=KBS2 드라마 '연모'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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