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Show' 이후 내리막길"…비행기 사고+사업 실패 고백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10.04 16:09
/사진=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
가수 김원준(49)이 5년간 활동하지 않았던 이유를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에서는 김원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원준은 "2002년부터 5년간 활동 기록이 없다. 스스로 딜레마에 빠졌다. '쇼'(show)라는 곡이 모두가 알고 있는 제 슈퍼 히트곡이지 않냐. 정점 이후에 나온 앨범들은 내리막길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중간이 없다. 꿈꾼 것 같다"며 "음악을 계속해야 하나 물음표였다. 5집에서 김동률씨한테 '쇼'라는 곡을 받은 것처럼 6, 7집 때 제 고집을 줄이고 외부 작곡가들과 협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반성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 혼자 하려고 하는 강박감이 있었던 것 같다. 한마디로 뮤지션 병"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원준은 과거 경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했던 순간도 떠올렸다. 그는 1998년 한 방송 프로그램 촬영 도중 경비행기 착륙 사고로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김원준은 당시 사고로 인해 7집 앨범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또 사업 실패한 이야기를 꺼내며 "비싼 수업료를 냈다. 그때의 경험이 지금 살면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1973년생인 김원준은 1992년 1집 타이틀곡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한 이후 '언제나', '세상은 나에게', '너없는 동안', '쇼'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 14세 연하 검사와 결혼해 슬하에 딸 두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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