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 월분배로 변경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2.10.04 15:08

이달부터 분배금 월분배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상장지수펀드)' 분배금(배당금) 지급 주기를 월분배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는 지난달까지 매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과 ETF 회계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했었다. 이달부터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해당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의 구성종목 중 최소 25년 이상 매년 주당배당금이 증가한 기업으로 구성된 'S&P500배당귀족 지수(S&P500 Dividend Aristocrats Index)'를 추종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미국의 리튬 등 2차전지를 대표하는 기업 앨버말(Albemarle Corp), 다국적 의료 서비스 회사 카디널 헬스(Cardinal Health Inc),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글로벌 곡물회사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rcher-Daniels-Midland Co)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장기간 꾸준하게 배당금을 확대하고, 경기불황과 금융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하며 재무건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수 구성종목 96%가 매 분기 배당을 지급해 안정적인 월 분배가 가능하다. 지난달 27일 기준 S&P500배당귀족 지수의 지난 12개월 배당수익률은 약 2.65%로, S&P500지수의 1.81%보다 높아 배당전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최근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시장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컴수익을 제공하는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는 배당수익과 더불어 하락장에서 방어력까지 보유해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투자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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