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13대 들이받고 뒤집힌 뒤 멈춘 전기택시…택시기사 "급발진" 주장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 2022.10.03 08:02
/사진=임종철
전남 순천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기사가 주행 중이던 차량 1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택시 기사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10분쯤 순천시 조례동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 기사 A씨가 몰던 전기택시가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택시는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 등 총 13대의 측면 등을 직간접적으로 추돌했고, 충격 여파로 전복된 뒤 멈추어 섰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가 멈추지 않았다.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A씨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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