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축구장에서 경기에 패배한 팀 응원단이 경기장에 난입했고, 이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관중들이 몰려 최소 127명이 압사하거나 질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180여명으로 추산된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사망자와 관련 34명이 경기장 안에서, 나머지는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관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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