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개천절 연휴를 맞아 1일 우리 민족 고유의 의류 문화인 '한복'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경복궁 흥복전엑서 1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행사는 '한복'을 주제로 한 부대공연과 전시로 이뤄진다.
소리꾼 김봉영의 진행으로 1부와 2부에 걸쳐 '한복생활'을 주제로 패널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소현 배화여자대학교 한복문화콘텐츠과 교수가 1부 기조발언을 맡았다. 한복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배경과 한복의 의미에 관해 얘기한다. 이어지는 2부에선 청소년, 대학생, 중년, 장년세대를 대표하는 패널이 한복생활에 관한 의견을 내놓는다. F-stargram(예일디자인고), 꽃신을신고(덕성여대), 권미루(한복문화활동가)가 패널을 맡았다. 최응천 문화재청장도 직접 장년을 대표해 '한복생활의 의미'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전통한복인형전시', '다듬이아리랑' 공연, 국악 디제잉 속에 펼쳐질 참여자 전원의 '강강술래'가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7월 '한복생활'을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바 있다. '한복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표해온 전통생활관습이자 전통지식이란 점에서 문화재청은 특정 보유자 지정 없이 '한복생활' 자체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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