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연저점을 새로 썼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이날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10시17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71포인트(-1.05%) 하락한 2148.22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2134.77까지 후퇴하며 연저점을 새로 썼다.
개인투자자들의 '패닉셀링'(공포 매도)이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스피시장서 개인은 227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은 52억원 순매도, 기관은 228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이 -4.34%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운수장비 -2%대, 음식료품, 유통업, 화학, 종이목재, 기계, 제조업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400원(-0.76%) 하락한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18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3.41%), 현대차(-3.03%), 삼성SDI(-3.53%), 기아(-3.22%), 현대모비스(-2.78%)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1.49%),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카카오(2.5%), 셀트리온(2.0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76포인트(-1%) 하락한 668.31을 기록 중이며 장중 661.65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을 찍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7억원, 369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737억원 순매수 중이다.
종이목재가 -4.53%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비금속, IT부품 등은 -2%대, 인터넷, 통신장비, IT 하드웨어, 섬유의류, 제약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에선 2차전지 관련주의 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시총 2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보다 1300원(-1.43%) 하락한 8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엘앤에프(-2.08%), 천보(-2.91%) 등도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원 낮은 1433.7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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