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퀸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연맹이 지난 2010년부터 12년째 개최하는 대회다. 지난해까지는 여자 대학생 동아리 축구대회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전 연령대의 성인 여자 풋살대회로 K리그 구단들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해 출전하도록 개편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개 팀이 출전한다. 경남FC 배기종 코치가 지도자로 나서는 경남, 부산아이파크 어정원 선수의 친누나가 뛰는 부산, 아프리카TV BJ 12명이 나서는 서울이랜드, 연령별 대표팀 출신 신민아 선수가 뛰는 안산그리너스 등 '각양각색'이다.
연맹은 대회 첫날인 10월 1일 전체 선수단을 소집해 인기 축구 유튜버 '고알레'의 이호, 고체티노, 박무리뉴, 선나바로와 전 축구선수 주수진이 진행하는 축구클리닉과 미니 운동회 등을 개최한다.
이어 레크레이션을 통해 선수들 간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갖고, 조 추첨식을 진행해 출사표, 소감 등을 듣는다. 각 조는 추첨을 통해 3팀씩 총 4개 조를 이룬다. 경기 방식은 5대5 풋살이며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각 10분씩이다.
이튿날인 10월 2일에는 4개 조가 풀리그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2위, 3위가 순위별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 가운데 1위 토너먼트 결승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컵을 거머쥐게 되는 방식이다.
연맹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 단장한 'K리그 퀸컵'을 통해 여자 축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앞으로도 K리그 구단과 연계한 통합 마케팅을 적극 도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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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리그 퀸(K-WIN)컵 참가팀 명단(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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