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같아"…6기 영호·영자, 결혼 날짜 정해놓고 이별한 이유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09.30 09:02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나는 솔로'에서 최종 커플이 됐던 6기 영호와 영자가 7개월 교제 후 결별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6기 영호와 영자의 근황이 담겼다.

두 사람은 '나는 솔로' 촬영 당시 서로를 향한 호감을 표시했고,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은 제작진이 결혼 계획을 묻자 "2024년 9월12일"이라고 동시에 대답하며 미래도 약속했다.

하지만 영호는 영자와 7개월 사귀고 헤어졌다며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이별 소식을 알렸다.

영자는 "이별한 지 한 달 조금 넘었다. 아직 그렇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여태까지 했던 이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며 "이전에는 헤어지고 상대방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는데, 우리는 너무 알려져 있지 않냐"고 난처해했다.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영호는 "성격 차이나 전달하는 어법과 방식이 결별 요인이 됐다. 영자 직업이 MD(merchandiser, 상품 기획자)이지 않냐. 현실적으로 말을 하더라. MD 같은 사랑을 했다"고 결별 이유를 밝혔다.

영자는 "방송 촬영할 때는 데이트할 때 진중한 모습을 보여줬고, 저도 그런 모습을 좋아했다"며 "막상 만나니까 서로 기대하는 성향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빠가 예술가라 감수성이 풍부했다"며 "저는 약한 모습을 싫어해서 '멘탈이 왜 이렇게 약하냐'고 지적했다. 오빠는 '(너는) 너무 기계 같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목포에 있는 전남도립국악단으로 이직한 영호는 서울에 살던 영자와 장거리 데이트를 했다고.

영호는 "이직하기 전에는 항상 서울이나 목포에서 데이트했다"며 "헤어지고 나서 많이 힘들었다. 목포에 지인도 없는 데다 처음으로 주말에 저만의 시간이 생긴 게 어색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현재 주말마다 운동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영호와 영자는 서로를 응원하는 영상 편지도 남겼다. 영호는 "영자는 강인한 척하지만 여리고 쉽게 상처받는 친구"라며 "소나무 같은 사람을 만나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자는 "오빠는 오빠만의 매력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다른 좋은 분 만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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