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책임자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폴 에디슨(Paul Edison) 교수다.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경구제형의 '세마글루타이드'(Rybelsus) 임상 3상의 근거를 마련한 업계 선구자로 꼽힌다. 임상은 약 2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영국에서 연구자 주도로 진행된다.
엑세나타이드는 앞서 알츠하이머병 동물 모델에서 인지장애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는 공학, 자연과학, 의학 등 이공계 분야에 특화된 종합대학이다. 지난해 세계대학랭킹 8위에 선정된 곳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알츠하이머는 전 세계적으로 약 5000만명의 환자가 있는 질환으로 올해 약 6조원에서 2025년 8조원까지 치료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임상 수행 경험과 펩트론의 우수한 제조 및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PT320의 뛰어난 효능과 기술 우수성을 입증하고, 퇴행성 뇌질환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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