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의회는 올해 1월 팹리스 업계와 파운드리 간 정례적인 소통 채널로 출범했다.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가 겪는 현장의 애로를 해결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취지다. 지난 7월에는 5개의 유망 팹리스를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기로 해 다음 달 처음 공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상생협의회에는 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중기부의 팹리스 협업 지원 성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한국팹리스연합이 지난달(8월) 산업통상자원부 허가를 받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중기부는 올해 11월 서울대와 공동으로 개최할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에 팹리스협회 회원사와 각 파운드리 우수 협력사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각국의 반도체 공급망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어려움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생협의회는 팹리스 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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