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제주살이 10년…이효리♥이상순 옆 동네, 땅값 좀 올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28 22:30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송새벽이 제주살이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는 영화 '컴백홈'에 출연한 배우 라미란과 송새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송새벽은 "제주살이 10년 차"라고 밝힌 뒤, 태풍 탓에 비행기가 결항돼 앞서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13년 동료 배우 하지혜와 결혼한 뒤 제주살이 중인 송새벽은 "아내와 저 둘 다 제주도에 연고가 없다"고 밝혔다.


출연진이 모두 "그런데 왜 제주에 살게 됐냐"고 묻자 송새벽은 "제주도에 사는 한 극단 선배님이 계신다. 제주도에 한 번씩 놀러 갔다가 올라갈 때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배우란 직업이 한 번씩 일이 없으면 결국 백수다. 불현듯 '일이 없으면 서울에서 멍을 때릴까, 제주에서 멍을 때릴까'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주가 낫지 않냐'고 해 한 번 살아보고 안 되면 올라오자고 했는데 그게 9년이 됐다"고 했다.

이때 김종국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 옆집, 옆 동네라는데, 땅값 많이 올랐겠다"라고 하자 송새벽은 "조금"이라고 말하더니 "초면에 별 얘기를 다 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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