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팜, 인공혈액 개발 국책과제 수행기관 선정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2.09.28 16:14
옵티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 '형질전환돼지 기반 수혈가능 이종적혈구제제 기술개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종장기의 원료동물인 형질전환돼지를 활용해 고령화, 코로나19(COVID-19) 등으로 인한 만성 혈액 부족과 전쟁·테러 등 전시수혈용 혈액 수요에 대응하는 수혈 대체용 이종적혈구제제 일명 인공혈액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옵티팜이 주관기관을 맡고 안전성평가연구소(KIT), 한림대학교, 가천대학교, 충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지난 7월부터 2단계로 나눠 최대 6년에 걸쳐 이뤄지며, 총 188억원의 국가 출연금을 지원 받는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형질전환, 체세포 복제, 핵이식란 이식 등 십 수년간 축적된 이종장기 기술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라며 "각 분야 최고 전문 연구팀과 협력하는 고난이도 중장기 프로젝트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과제 목표"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3. 3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