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마트건설 챌린지' 5개 부문서 혁신상…최다 수상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2.09.28 14:45
단지·주택분야 시공자동화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옥외용 벤치(왼쪽)와 3D프린팅 비정형 거푸집으로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 5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3회를 맞은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유관 부문(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분야별 경연을 주관하는 행사로 우수한 스마트건설 기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기술경연 부문에서 스마트 안전기술, 단지·주택분야 시공 자동화, 철도 등 SOC 분야 설계 BIM(빌딩정보모델링), BIM USE Live(시공 BIM)와 공모 부문의 스마트건설 R&D(연구·개발) 제안 등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5관왕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기술연구원과 각 사업본부의 협업 연구를 비롯해 실제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이 일궈낸 성과로, 현대건설의 연구개발 경쟁력과 프로젝트 수행능력 등 전반에 걸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 안전기술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혁신' 기술로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단지·주택 시공 자동화 분야에서는 '현대건설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비정형 시공 프로세스 선진화' 기술이 상을 받았다. 2020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현장에 국내 공동주택에는 처음으로 3D프린팅으로 만든 옥외용 벤치를 설치했다. 이후 조경구조물은 물론 비정형 거푸집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작하거나 3D프린팅 시제품 모형을 통해 신기술·공법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전담조직을 구상해 기술·시스템을 자체 개발, 고도화하고 현장별 특수성에 따라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등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세스 혁신 기술은 물론, 급변하는 고객의 니즈와 미래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건설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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