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 호찌민에 변호사 상주키로…아시아 서비스 강화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 2022.09.28 14:07
이명재 외국변호사./사진제공=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율촌이 중국과 동남아를 총괄하는 이명재 외국변호사(사진) 베트남 호찌민에 상주시켜 아시아 지역 법률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8일 율촌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내달 1일부터 호찌민에서 근무한다. 이 변호사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미얀마 등 주변 국가에서 발생하는 법률자문 요청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 변호사는 한국HP 법무 헤드, 알리안츠그룹 아시아·태평양 법무·컴플라이언스 총괄, 알리안츠생명 사장, 롯데손해보험 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포스코케미칼·SK가스·NH농협금융그룹·서울보증보험의 아시아 진출과 분쟁 등에 대해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

율촌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돼 기업들의 생산설비와 판매망에 대한 재검토가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동남아·중국 등을 연계한 선제적·종합적 법률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희웅 율촌 대표변호사는 이 변호사에 대해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기업이나 진출 전략을 짜고 있는 기업에 한층 품격 높은 법률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율촌은 2007년 호치민, 2010년 하노이, 2011년 북경, 2014년 양곤, 2017년 자카르타, 2018년 상해에 사무소를 구축했다. 베트남에 사무소를 연 국내 대형 로펌은 율촌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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