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차량 사물인터넷 전용 'AWS IoT 플릿와이즈' 출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2.09.28 09:46
세계 최대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자) AWS(아마존웹서비스)가 차량용 사물인터넷에 특화된 서비스를 출시한다.

자동차에 첨단 IT기술이 적용되면서 관련 산업이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전송·처리에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는 데 따른 것이다.

AWS는 28일 자동차 업계사가 더 간편하게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에 가깝게 수집·변환해 클라우드 전송을 할 수 있도록 한 신규서비스 'AWS IoT(사물인터넷) 플릿와이즈'를 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AWS IoT 플릿와이즈는 자동차 업계사가 더 간편한 방식으로 수백만 대에 이르는 차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에 가깝게 수집, 변환 및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자동차 업계사는 차량 고유의 데이터에 접근하여 구조화 및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게 되므로, 사용자 지정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별도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WS는 "AWS IoT 플릿와이즈를 사용하는 자동차업계의 자동차 제조사, 공급업체, 플릿(fleet) 운영업체 및 기술 솔루션 공급업체는 차량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 및 체계화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을 위해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하여 저장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이 서비스의 지능형 데이터 수집 기능을 사용하면 자동차 업계사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실시간에 가깝게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다"며 "개발자는 차량 온도나 속도, 차종 등 매개 변수를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 및 전송 시점을 결정하는 규칙을 정의할 수 있어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데이터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면 자동차 제조사는 차량 상태를 분석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리콜 또는 안전 문제의 징후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며 "더 스마트한 차량 내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들거나, 분석 및 머신러닝(ML)을 통해 자율 주행,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서비스 사용시 사전지급 비용은 없고 고객이 사용한 서비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내면 된다.

마이크 자말루카스(Mike Tzamaloukas) AWS IoT 오토모티브 제네럴 매니저는 "자동차 업계사는 AWS의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사용해 커넥티드 차량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길 원하지만,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 및 관리하고 클라우드로 전송할 솔루션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제는 AWS IoT 플릿와이즈를 통해 고객사들은 정확히 어떤 차량 데이터가 필요한지 쉽게 찾아내고, 표준화된 형태로 분석하여 차량의 상태 및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됐고 자동차 업계는 AWS IoT 플릿와이즈로 추출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차량의 품질, 안전 및 자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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