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개량백신 사전예약자 수는 4만4142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BA.1) 대응이 가능한 개량백신 사전 예약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사전예약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이다.
개량백신의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은 오는 10월 11일부터 시작한다.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 뒤 접종을 권고한다. 대상자는 약 1300만명으로 추산된다.
개량백신 접종 다음 대상인 50대와 18~49세 성인에 대한 접종계획은 수립하고 있다.
다음달 접종을 시작할 개량백신은 다국적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으로 개발한 '스파이크박스 2주'다.
방역당국은 모더나 2가백신을 우선 활용하고, 화이자 2가백신 도입에 속도를 내겠단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BA.4와 BA.5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2가백신 역시 허가를 검토하고 있다. 아직 국내 도입 시기와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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