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논란? 졌다면 진 것" 프라임킹즈 '스맨파' 탈락 심경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09.27 15:15
댄스 크루 프라임킹즈가 지난달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서울에서 열린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
'스맨파'의 첫 탈락 크루였던 프라임킹즈가 심사 논란에 입을 열었다.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출연했던 크럼프 전문 크루 프라임킹즈(트릭스, 넉스, 투페이스, 도어, 카운터, 교영주니어)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가 27일 진행됐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에서 탈락 후보로 선정된 프라임킹즈는 B2B(뱅크투브라더스)와 대결을 펼쳤고, 아쉽게 최종 탈락해 무대를 떠났다.

리더 트릭스는 "너무 아쉬웠다. 2년 2개월간 중국 생활을 하면서 프라임킹즈를 프로젝트팀으로 뒀다"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려고 한 달 반 정도 연습했는데 첫 탈락해서 믿기지 않았다. 많은 분이 위로해주셔서 지금은 멀쩡해졌다. 저희는 실패를 발판 삼아 나아가는 팀"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탈락하고 팀원들을 모두 쉬게 하면서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뉴 프라임킹즈'가 되자고 얘기했다"며 "결과를 말하지 않으려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주변에서 스포일러를 원하는 눈빛을 보내면 눈을 피했다"고 털어놨다.

/사진=Mnet '스트릿 맨 파이터'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프라임킹즈가 처음으로 탈락하자,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 일부 시청자들은 심사위원 보아, 2PM 우영, 슈퍼주니어 은혁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보아 측은 선 넘는 악플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트릭스는 "'스우파'를 보면서 심사위원을 아이돌이 하실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쪽 룰에 우리가 들어온 거다. 졌지만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탈락해서 화나고 아쉬운 건 없다. 남은 7팀과 심사위원들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부리더 넉스도 "시청자들이 그렇게 봐주신 거라 저희가 왈가왈부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저희는 이미 알고 참가했고, 결과를 받아들일 만큼의 경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후회나 원망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방영 중인 '스맨파'는 지난해 대한민국에 댄스 열풍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후속작이다. 남자 댄서들을 내세우며 또 다른 '춤 싸움'을 보여주고 있다. △프라임킹즈 △B2B △엠비셔스 △YGX △원밀리언 △위댐보이즈 △저스트절크 △어때 등 내로라하는 8크루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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