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HOMI(호미) 박람회는 1964년 Mace(마체프)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로 59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프랑스의 '메종드 오브제', '독일의 '암비엔테'와 더불어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전세계 15개국, 222개사의 글로벌 리빙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로얄베르겐 전시부스는 코로나19 이후로 급변해버린 홈리빙의 프리미엄화를 지향하는 느낌을 연출했다. 이태리는 물론 프랑스, 독일,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수백 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구매상담을 진행했으며, 다수의 호텔 인테리어 전문 업체들은 그 자리에서 샘플 구매 요청을 접수했다.
로알베르겐 관계자는 "박람회에서 뱀부타올 등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기능성과 브랜드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 등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KOTRA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집 안에서의 생활이 늘어나면서 최근 프리미엄 리빙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대나무 100% 원사로 선염기법의 뱀부타올을 만든 부분에 대해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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