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0억 로또' 과천 지정타 내달 '줍줍'…"지금 이사가도 가능"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2.09.27 10:27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구 조감도/사진=과천 지식정보타운 공식 홈페이지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내달 나온다. 특별공급 4가구, 일반공급 8가구 등 총 12가구가 공급된다.



특공 4가구, 일반공급 8가구 등 12가구 공급


27일 과천시 등에 따르면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 무순위 청약이 내달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일반분양 과정에서 위장전입 등 부정청약으로 인해 계약이 취소된 12가구가 공급된다. 두 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식정보타운에서는 부적격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당첨자들이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공급 물량은 소송이 끝난 물량이며 앞으로도 소송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물량이 순차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S4블록에 총 7개동, 679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이 단지에서 기관추천 장애인특공 1가구, 신혼부부 특공 2가구, 일반공급 5가구 등 8가구가 공급된다.

'과천푸르지오 벨라르테'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에 5개동, 504가구 규모다. 이 단지에서는 노부모 특공 1가구,일반공급 3가구 등 4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잔용면적 별로는 84㎡ 11가구, 99㎡ 1가구 등이다. 소형 면적 없이 중대형 물량으로만 이뤄져 있다.




10억 이상 시세차익‥과천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분양가격은 2020년 분양 당시 원분양가 대비 600만~700만원 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5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신설되면서 불법전매 등으로 계약 취소된 주택을 재공급할 때 입주자모집승인권자(과천시)가 당초 분양가에 기타 재공급에 들어간 경비 등을 고려해 분양가를 검토하도록 했다. 경비에는 계약금 이자, 청약홈 수수료, 재산세, 관리비 등이 포함된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분양 당시 전용 84㎡ 7억9240만원(이하 최고가 기준), 전용 99㎡ 9억4250만원에 공급됐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전용 84㎡ 7억9940만원, 전용 99㎡ 9억4250만원이었다.

여기서 700만원씩 높아진다고 해도 최고 8억610만원, 9억4950만원으로 현 시세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과천시 원문동 '과천 위버필드' 전용 84㎡는 지난 4월 21억원에 실거래 됐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누구나 무순위 청약에 접수할 수 있다.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지금 당장 과천시로 이사한다해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과천 무순위 청약은 나올 때마다 수천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지난 8월 진행된 '과천자이(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은 일반공급 10가구에 7579명이 신청해 평균 75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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