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최근 LNG선을 중심으로 한 노후선박 교체수요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신규 수요, 선박 발주 증가에 따른 도크 경쟁으로 조선업이 2000년대 중반 이후 다시 제2의 빅 사이클 초입에 돌입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대우조선은 이미 저가 수주한 물량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자산가치 재평가를 통해 부실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우조선은 향후 3년 반~4년간 일감인 288억 달러(약 41조원)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룹의 방산 수출 확대, 해상 풍력 진출, 친환경에너지 운송 시장 확대 등 새로운 사업이 추가되면 조기에 '턴 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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