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큰불' 1명 중상, 인명수색 중…"장비·인력 총동원"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22.09.26 09:29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26일 오전 7시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5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독자 제공) 2022.9.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전의 대형 유통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정부는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아웃렛) 지하에서 검은색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대응 1·2단계를 동시에 발령했다. 지하1층 방재실에 있던 관계자 1명은 중상 상태로 병원 이송 중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오전 10시에 개장하기 때문에 손님은 없었다. 재난관리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소방청, 대전시 등 관련기관은 화재진압 과정에 소방대원의 안전확보를 우선해달라"며 "작업 인원은 대피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나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구조에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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