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증시 폭락세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저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2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40.27포인트(-1.76%) 내린 2249.7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2260.80에 개장하며 개장과 동시에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거래 주체별로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508억원, 255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745억원 순매수에 나선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중이다. 화학, 비금속광물 업종이 2%대 빠지는 가운데 섬유·의복, 철강금속, 건설업 등은 1%대 내리고 있다. 음식료품, 통신업, 보험업은 약보합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부 파란불이 켜졌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만3600원, 8만1500원에 거래되며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NAVER(-1.66%)와 카카오(-0.49%) 빠지며 동반 약세다. 카카오도 6만100원을 찍으면서 신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35포인트(-2.24%) 내린 713.01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9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289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업종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IT종합,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는 2%대 약세다. 통신방송서비스, 유통업, 기타서비스는 1%대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에코프로비엠(-3.96%), 엘앤에프(-4.71%), 에코프로(-4.19%), 천보(-3.6%)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급락세다. 게임 종목인 카카오게임즈(-2.33%), 펄어비스(-2.06%)도 크게 내린다.
앞서 2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86.27포인트(1.62%) 내린 2만9590.41로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64.76포인트(1.72%) 내린 3693.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98.88포인트(1.80%) 내린 1만867.93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9.7원 오른 1419원 출발하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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