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머릿지, 2.6년만에 거래재개 "부채비율 35%·유동비율 168%로 개선"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9.26 09:02
애머릿지코퍼레이션은 지난 2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유지 결정을 받고 26일부터 주권 매매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주권 매매 거래정지가 된 후 2년 6개월만에 거래재개다.

애머릿지코러페이션(이하 애머릿지)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14억600만원, 영업이익 13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3억3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4억4600만원, 15억1400만원이다.

또 부채비율이 2019년 1009%에서 2021년 35%로 감소했고, 유동비율은 2019년 46%에서 168%로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애머릿지는 개선 기간동안 기존에 진행하던 타이어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또 캘리포니아 브레아 쇼핑몰 내 여성의류 매장(Papaya)이 성공하는 등 사업전환에 성과를 보였다. 15개였던 계열사도 4개로 축소되는 등 구조조정을 완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상장사 최초로 시도했던 캘리포니아 카나바스 사업은 2021년 매출액 205억원, 2022년 상반기 7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의료용 대마 합법화에 대한 입법 발의 됐고, 희귀 난치질환 환자의 의료용 제품 구입이 승인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상장사 가운데 카나바스 사업으로 의미있는 매출을 올린 기업이 거의 없다"며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의료용 카나바스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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