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녹화 중 눈물을 보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여수 하늘다리 벌칙에 나선 양세찬과 전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찬과 전소민은 최종적으로 벌칙에 당첨되면서 여수로 향했다. 이들이 수행해야 할 벌칙은 여수 하늘다리 걷기와 공중그네 타기였다.
줄 하나에 의존해 100m 상공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 벌칙에 두 사람은 좌절했고, 먼저 벌칙 수행에 나선 전소민은 다리를 향해 불어오는 갑작스러운 돌풍에 당황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전소민은 "안 울려고 노력하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고 토로했고, 양세찬은 "너 울면 이상해진다 소민아"라고 난감함을 내비쳤다.
이에 전소민은 "내가 웃는데 눈물만 흐르는 건 방송 나갈 수 있지 않냐"고 물었고, 양세찬은 "바닷바람에 눈물 나는 건 인정이다. 그건 시청자분들도 뭐라고 안 하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으악 살려주세요', '못하겠어요' 이러면서 울면 (방송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세찬의 조언에 전소민은 다시 하늘다리를 걷기 시작했고, 오랜 시간 끝에 두 사람 모두 벌칙 수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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