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20~30대 남녀 3명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4일) 저녁 7시30분쯤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 1명과 30대 초반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남성의 어머니가 혼자 사는 아들이 연락을 받지 않자 집에 들렀다가 이들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들이 숨진 지는 2~3일쯤 지났다고 추정된다.
경찰은 남성이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고 했다. 경찰은 세 사람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이어 오는 26일 이들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