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최소 5억"…8억대 송파 아파트 무순위 청약 나온다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2.09.26 05:10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서울에서 시세 차익만 최소 5억원 이상이 기대되는 귀한 무순위 청약이 나온다. 주택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나 3년 전 분양가격으로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롯데건설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의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가 뜰 예정이다. 특별공급(기관추천)과 일반공급에서 각각 84㎡(이하 전용면적) 1가구씩이다.

이 단지는 거여마천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 해 지하 3층~지상 33층, 17개동, 총 1945가구 규모로 지은 신축 아파트다. 지난 1월 집들이를 마쳤다. 이 가운데 2가구가 계약이 취소되면서 무순위 청약으로 새 입주자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2019년 9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2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565명이 신청해 평균 54.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곳이다.


계약이 취소된 주택의 재공급 가격은 당초 분양 가격에 기타 부대 비용(매입 비용 및 지급 금액, 계약취소주택의 재공급에 들어간 법률 자문 비용 등)을 더해 산정한다. 송파시그니처 롯데캐슬 84㎡의 2019년 분양 당시 가격은 8억3500만~8억9700만원이었다. 재공급가격 역시 이와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해당 평형의 실거래는 지난해 11월이 마지막으로 12억9000만원(입주권 기준)에 손바뀜했다. 신축 단지로 현재 등기가 완료되지 않았으나 매매 호가는 17억원 수준이다. 전세 호가만 8억원 수준이다. 가장 인근에 위치한 비슷한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2020년 입주)' 84㎡의 최근 거래 가격은 14억7500만원이다. 주변 거래 가격과 비교해도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지난해 5월 강화된 무순위 청약 자격 조건에 따라 서울시 거주자만 무순위 청약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세대주로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재당첨 등 입주자 선정 제한 기간 등에 속하지 않아야 한다.

☞자금 시나리오, 기타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26일 오후 6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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