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5박 7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마치고 귀국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22.09.24 22:04

[the300]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24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수행원, 취재진 등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9시 7분쯤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부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든 뒤 김 여사의 손을 잡고 트랩에서 내려왔다. 윤 대통령은 검은 양복에 파란색 넥타이, 김 여사는 회색 체크 자켓에 흰바지 차림이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두 번째 해외 순방 일정이 마무리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엘리자베스2세 여왕 국장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 1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3시39분쯤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현지 교통통제 강화로 당초 이날 예정됐던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와 여왕의 시신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 홀 조문은 이뤄지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에 참석하고 조문록을 작성했다.


이어 미국 뉴욕으로 향한 윤 대통령은 20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전세계적 도전에 '자유'와 '연대'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한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과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세 차례 짧은 회동을 가졌으며,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0분간 약식회담을 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22일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제프리 힌튼 교수 등 AI(인공지능) 분야 석학들을 만났다. 같은 날 밤엔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다.

23일에는 토론토에서 수도 오타와로 이동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광물자원 분야 협력 체계 구축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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