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입청년 환영박스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3600명 모집에 8491명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지원 인원을 6000명으로 늘리고, 지원대상은 만 19~29세에서 만 19~34세로 확대했다.
환영박스에는 새로 서울 생활을 시작한 전입 청년이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는 형식으로 구성된 '서울잘알쥐' 책자르 제공한다. 여기에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3종의 세트 중 하나를 추가로 준다. 3종은 △식기세트 △공구세트 △수건, 휴지 등 청정세트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해 마련됐다. 신청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자격 요건을 충족한 사람 중 무작위 추첨·선정해 다음 달 17일 발표한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이 서울시를 든든한 울타리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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