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일 진행된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장 후보로 나와 재선에 성공했다. 박 시장의 득표율은 66.36%, 2006년 4회 지방선거 때 당시 한나라당 허남시 부산광역시장 당선인이 기록한 득표율 66.54%를 넘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박 시장은 '정책 전문가', '전략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홍보기획관, 정무수석비서관, 사회특별보좌관 등 핵심 참모 역할을 하며 정책 기획 능력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굵직한 부산시 현안들을 챙겼다. 부산시 62개 생활권역별 편의시설을 묶는 '15분 도시' 공약도 적극 추진 중이다.
시정 2기의 핵심 공약은 △글로벌 디지털 금융도시 △창업 중심 도시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부산을 싱가포르나 홍콩에 버금가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의 파동은 이제 멈출 수 없고 부산 곳곳에 혁신의 물결이 퍼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력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국제학과 교수 △부산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기획위원장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청와대 정무수석, 사회특별보좌관 △국회 사무총장 △미래통합당 혁신통합추진위원장 △미래통합당 선대위 공동위원장 △부산광역시장(현)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